요르단
<요르단-2008>
.일정: 2008.3.3~3.8
.여정: 아카바-와디무사(페트라)-암만
.환율: $1=0.7JD, 1JD=$1.3
.물가: 알 수없다. 작은 생수 한 병도,조그만 과자 한 봉지도,샤와르마도 무조건 1JD(약 1300원)란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질려버린 여행자들이 이죽거린다.
"만약에 요르단 사람에게 이름을 물어봐도 1JD라고 대답할거야..."
.요르단하면 생각나는 것들...페트라, 비싼 물가, 불친절..
.국경넘기(이집트~요르단)
1.다합~누웨이바(이집트국경):1시간,
11파운드(버스)
2.누웨이바(이집트국경)에서 아카바행 배표를
산다.배표를 살 때 출국세도 함께 내야 한다.
50 이집션파운드(또는$9)
스피드보트($70,1시간 30분)와 슬로우보트
($60,3~4시간).
대개의 여행객들은 스피드보트를 탄다.
3.출국수속후 대합실에서 배를 기다린다.
하지만 무슨 까닭인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그날 아카바로 가려는 승객들은 7시간을
기다렸다!!(오후1시~8시)그러므로 가능한한
먹거리를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합실에 매점이 있기는 하지만 빵종류는
없고 비싼 편이다.
배에 타고서도 다시 한 시간 후에 출발
4.배에 탑승하면 여권에 스탬프를 찍은 후
여권을 직원이 가져갔다가 배에서 내려서
출국수속할 때 돌려 준다.1month비자.
5.아카바(요르단국경)~시내: 8km,1JD/1person(택시).아카바에 10시 30분에 도착했다.시내로 이동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택시.
* 택시기사들이 와디무사로 바로 가는 승객들
을 모으기도 하는데 가격은 흥정해야하며
비싼편이다.급한 경우가 아니면 다음날 가는
것이 낫다.
5.아카바에서 입국수속하는 곳에 환전소가 있다.
이곳에서 이집트파운드도 환전 가능.
6.아카바숙소<페트라호텔>7JD/dbl,c/b.택시기사에게 말하면 숙소바로 앞에서 내려 준다.주소:p.o.Box587
.국경넘기(요르단~시리아)
1.암만~타바르보르Tabarbor터미널로
간다:0.5JD(합승택시).
압둘리Abuli터미널은 없어졌다.
시리아로 가는 차를 타려면 타바르보르 터미널로 가야 한다.
합승택시비는 0.25JD이지만 배낭이 있을 경우 더 내야 한다.0.5JD.
택시를 탈 경우 2JD
2.타바르보르터미널~람타Ramtha(요르단 국경):1시간 30분,
1.4JD(버스)
3.람타~데라Darah(시리아국경):2.5JD(합승택시).
람타와 데라사이에 양국 이민국Immigration이 있다.
4.시리아이민국에서 시리아 비자를 받는데 30
분정도 걸렸다.시리아측 보더에 은행이 있다.
5.데라~다마스커스:도시 외곽에 있는 소말리
에 가라쥐(여기서 가라쥐는 '터미널'을 뜻한다)에서 내린다.1시간,500시리아파운드(약 $1)
6.시내까지 세르비스(합승봉고)를 타고 간다.5sp.택시를 탈 경우100~150sp(시리아파운드)
.교통...
.아카바Aqaba~마안Maam: 1.5JD,2시간
.마안Maam ~와디무사(페트라Petra): 0.75JD,40분
.와디무사~암만Aman:3JD,3시간
<3월 4일,화요일>,페트라
아카바의 첫인상은 깨끗하다.
그리고 이집트에 비해 숙소비와 먹거리 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여행자를 대하는 심성은 이집트와 오십보 백보다.
<발렌타인 호텔>은 페트라에 오는 배낭 여행자들의 아지트다.주인의 심성과는 별개로 이만한 가격의 도미토리를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함께 배를 타고 온 러시아 친구들과 일본 친구들도 이곳에서 다시 만났다.
<3월 5일,수요일>,와디무사-페트라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다.
숙소 주인 여자만큼이나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안내소 직원은 퉁명스럽게 페트라 지도가 없다고 했다. $30이나 하는 표를 팔면서 지도 한 장 주는데 인색하기 그지없다.
요르단이 물가는 높고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는 나라라는 인상을 준다.
사진에서 무수히 보아 온 '보물'Al-Khazneh까지는 입구에서 2킬로미터 정도 걸어야한다.
협곡을 무심히 걷다보면 '보물'이 서서히 자태를 드러낸다.기원전 3세기 작품이다.통바위를 파내려갔다.
Al-Deir(사원)도 보물만큼이나 인상적이다.
하지만 그동안 내노라하는 유적을 너무 많이 본 탓일까.꼭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도 감동은 덜하다.어쩌면 요르단 물가와 사람들에 조금 질린 탓인지도 모른다.
풍경이 다하면 무엇이 남을까...
오늘도 우리의 일용한 양식은 샤와르마다.
앏은 전병에 닭고기와 토마토 썬 것을 넣어 둘둘 말아먹는다..
.입장권 1일권:21JD, 2일권 :26JD, 3일권:31JD
.숙소<발렌타인Valentine 호텔>3JD/dorm, hot shower,clean,
페트라까지 픽업,not kind, not friendly...
<3월 6일,목요일>,와디무사-페트라
페트라 입장료가 턱없이 비싸다고 여기는 몇몇 여행자들은 입장권을 사지 않고 들어가기 위해 새벽에 숙소를 나섰다.
매표소 문이 열리기 전에 샛문을 통해 들어가려는 것이다.
순찰을 돌기는 하지만 페트라는 넓고 여행자는 용감하다.
우리에게도 $30나 하는 입장권은 비싸기 그지없다.그래서 2일권을 사서 하루씩 번갈아 가기로 했다.
어제 다녀온 나에 이어 오늘은 주엽이 차례다.
주엽이가 한껏 기대에 들떠서 아침 일찍 나갔다.
<3월 7일,금요일>,암만Aman
휴일이라 와디무사에서 암만이나 마안으로 가는 차가 드물다.게다가 제멋대로 가격을 부르는 기사와 실랑이가 길어진다.
암만까지 조금 늦게 가는 한이 있더라도 외국여행자 울궈먹기에 놀아나고 싶지 않다.
먼 거리가 아니니 오늘 해지기 전에만 암만에 들어가면 된다.
택시기사들의 횡포는 아카바에서 와디무사로 오는 길에 이미 한 번 겪어서 느긋하게 마음을 먹었다.
3시간 30분을 기다려 3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암만으로 간다.
찾아간 <낸시호텔> 안주인은 남편과 한국에 갔다고 했다.대신 요르단 시동생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동안 숙박객이 없었는지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날씨마저 잔뜩 흐려 있다.
을씨년스러움을 애써 추스리며 시장에 갔다.
이집트 사람들 뺨치는 요르단 사람들에 지친 터라 적당히 물건을 사려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야채며 과일값을 써서 붙여놓고도 엄하게 값을 올려 부른다.
너는 외국인이니 알아보지 못하겠지.어디 한번 속아봐라..단체로 작정한 것같다.으음..거 참..
글쎄..요르단에 머문 기간이 짧았고 그동안 다닌 곳이 여행자들이 들끓는 와디무사와
어딜가나 약삭빠른 상인들이 있게 마련인 시장통이긴 했다.
그래도 그렇지,차비는 물론이고 빵하나 음료하나 사는데 이렇게 피곤해서야..
다른건 몰라도 사람을 대하는 심성만큼은 이웃나라 시리아에서 한 수 배워야 할 것같다.
.숙소<낸시호텔>3JD/dorm,로만시어터(모따라지로마니)을 정면으로 보고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옥상에 노란 현수막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