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광교산~백운산~바라산~청계산

나는 걷는다 2009. 5. 5. 10:25

<광교산~백운산~바라산~청계산>

 

 .날짜: 2008년 11월 2일,일요일

 .교통: 인덕원역(4호선) 2번 출구로 나와서 경기대 후문까지 가는 1550-3 번 버스를 타고 경기대 후문에서 내린다

         후문으로 들어가 학교를 가로 질러 정문으로 나가서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서 우회전하면 광교 저수지가 보이고 

         광교산 들머리인 반딧불이 화장실이 나온다.

 .산행: 반딧불이 화장실~형제봉~광교산(시루봉) ~억새밭~백운산~바라산~청계산~국사봉~이수봉~청계사

 .산행시간: 7시간 20분

 

 

 

 

...바라산에 오자 광교산과 백운산과는 달리 그 많던 산객들이 보이지 않는다.

 바라산을 거의 내려왔을즈음 맞은편에서 오는 산객과 정보를 주고 받았다.

 그는 청계사에서 시작했고 반딧불이까지 갈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러면 걸음을 재게 놀려야 하리라..

 나 역시 오늘 양재 화물터미널까지 종주하는 것은 시간상 무리다.

 집으로 가기에 편한 청계사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그에게서 청계 인터체인지를 지나 청계산 들머리를 찾아가는 방법을 듣는다.

 갖고 있는 인터넷 정보와는 다르다.

 

무덤앞에서 잠시 쉬다가 산책삼아 올라온 노부부를 만났다.

어디부터 왔는지 묻기에 광교산부터 오는 길이라고 했더니 바깥어른 표정이 심상치 않다.

믿을 수 없다는 듯 정말이냐고,혼자서 왔냐고 몇 번을 되묻고서도 여전히 의혹이 가시지 않은 표정이다.

이 동네에 사신다는 어르신께 다시 한 번 정보를 구하고 일어섰다.

 

터널을 지나 대충 길을 잡아 청계산으로 들어섰다.

국사봉까지 가는 동안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인적이 없는 길,

두툼히 쌓인 낙엽을 밟는 내 발자국 소리가 크게 들린다.

고요한 시간.

지나가던 바람이 나뭇가지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나뭇잎을 떨군다.

물기를 잃어 제 생명을 다한 나뭇잎이  휘리릭 공중으로 날린다.

 

찬란한 생명이 지고 있다...

가을이 가고 있다..

 

 

 


 

 

2.광교산~백운산~백운호수

 

.날짜: 2013년 9월 26일,목요일

.산행: 반딧불이 화장실-형제봉-광교산(시루봉)-억새밭-백운산-고분재-백운호수

.거리: 약 13km

.교통: 인덕원역에서 1550-3번 버스를 탔다.전에는 이 버스로 경기대 후문까지 갔는데

         그 사이 바뀌었는지 안간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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