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능산~대모산~구룡산~우면산
.날짜: 2008년 11월 30일,일요일
.교통: 안양(버스11-3)~양재역(7번 출구로 나가서 옛골행 마을버스 4432를 탄다.옛골 종점에서 하차)
.산행: 옛골 종점~옛골능선~넘밑골~신구대학 실습농장 종합안내판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신원동 방향~일원터널(?)방향~
헬기장~인능산~전망바위~헌인마을(헌인가구공단)~47번 양재대로를 건너서..대모산 들머리로~산불감시초소
(초록색으로 이정표 역할을 한다)~대모산~구룡산~학술원~양재동 시민의 숲~우면동~전망대~
우면산(정상에는 소망탑이..)~범바위 약수터~사당동 우성아파트 방향~남태령옛길
.산행시간: 7시간 10분
*들머리: 옛골 종점에서 내려서 방일해장국 왼쪽으로 오른다.이후에는 산입구에 닿을 때까지 오른쪽으로..
*우면산만 갈 경우 우면산 들머리에서 남태령 옛길까지 약 2시간
...옛골 종점에 내리자 한 무리의 산객들이 우루루 오른쪽으로 몰린다.청계산으로 가는 입구다.
그러고보니 버스에서 내려서 맞은편인 인능산으로 가는 사람은 나홀로다.
일요일인데도 산객이 없다.
인능산 정상까지 가는 동안 중년부부를 만났을 뿐이다.
1년만에 백두대간을 종주한,체력과 열의가 대단한 분들이다.
인능산 아랫마을에 사신다는 그분들 덕분에 무사히 인능산까지 도착했다.
대모산으로 가기 위해 헌인마을로 내려왔다.
인적도 드물고 양재대로에는 차들만 쌩쌩 달린다.
도로 맞은편에서는 공사가 한창이고 대모산은 저멀리 보인다.
마침 대모산 들머리 근처까지 가는 행인을 만나 잠시 동행했다.
그는 종주하는 사람들말고는 이쪽에서 대모산에 가는 산객은 거의 없다고 했다.
그렇구나...
대모산에 오르자 갑자기 산객들이 많아졌다.여러 갈래의 등산로에서 올라온 산객들이 꼭지점에 모여들었다.
숨막힐듯 빼곡한 사람의 마을...마치 저 높이 솟은 빌딩과 아파트들이
순식간에 덩치를 불려 산꼭대기에 있는 나를 옥죄이기라도 하는듯 답답해하며
구룡산으로 발걸음을 재게 놀렸다.
구룡산을 내려와 양재시민의 숲을 통과해서 우면산으로 들어섰다.
일요일날 느지막이 아침겸점심 먹고 둥글거리다 바람쐴겸 산책하기 좋은 산이다,길이다.